[기타] 주한벨기에대사관, 한국인 조롱 댓글에 '웃겨요'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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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벨기에 대사관 측이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의 사과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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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지만,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주한벨기에대사관 공식 페이스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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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4시 기준 이 사건에 대한 대사관 대응을 비난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이 가운데 누리꾼 윤 모 씨는 벨기에 대사관 측이 우리 국민들을 조롱하는 외국인들의 댓글에 '웃겨요'라는 이모티콘을 남긴 캡처본을 공유하며 "벨기에 대사관이 삭제한 한국인 조롱하는 이 댓글 확인들 좀 해주세요. 공론화시켜주세요"라고 분노했다.
캡처본에는 한 외국인이 한국인들을 지칭해 '울보들(
crybabies
)'이라고 말하며 "중국인(대사 부인)이 너희 뺨을 때리니깐 너희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우는 모습이 즐겁다"라는 말했다. 이에 주한 벨기에대사관 측은 해당 댓글에 '웃겨요'라는 이모티콘을 누르며 공감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의 사과와는 정반대의 태도로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주한벨기에대사관 측은 해당 댓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지만 내용이 담긴 캡처본은 그대로 남아있다.
전날 주한벨기에 대사관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보도자료 형식의 사과문을 올렸다.
대사관 측은 "주한벨기에대사는 지난 4월 9일 벌어진 그의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의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대사는 부인이 입원하던 당일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임을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 사건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코멘트하거나 인터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사는 그의 부인이 가능한 빨리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확인한다"라면서 "그러나 그녀는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뇌졸중으로 인해 입원 치료 중으로, 현재 경찰 조사에 임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사 부인이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하여,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는바"라고 덧붙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82&aid=000108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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